소개

덕적 도우선착장

덕적도 이야기

덕적도(德積島)는 ‘큰물섬’이라는 순 우리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물이 깊은 바다 위에 떠있는 섬’이라는 의미로 한자화된 덕물도(德勿島)라 불리다가,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인들이 거주하면서 “섬 사람들이 어질고 덕이 많다”하여 덕적도라 칭하게 되면서
한자 그대로 풀이되어 ‘덕을 쌓는 섬’이라 알려졌습니다.


 

덕적도를 본섬으로 하는 덕적면(德積面)은 유인도 8개(덕적도, 소야도, 문갑도, 굴업도 등)와 무인도 33개, 총 41개 섬이 옹기종기 모여 덕적군도(德積群島)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군도 곳곳에는 다양한 관광명소들이 산재하여 덕적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덕적도의 서해를 바라보고 솟아오른 비조봉(292m)과 국수봉(314m), 쾌적한 무공해 자연해변 4개소(서포리, 밧지름, 이개, 소재해변) 등은 등산, 낚시, 해수욕을 즐기기 위한 가족단위 관광객과 백패커들이 즐겨 찾는 서해 대표 관광명소입니다.

덕적군도에 속해있는 굴업도는 섬의 모양이 사람이 구부리고 엎드려 땅을 파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불리게 된 이름으로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주변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문갑도는 섬의 형태가 책상의 문갑(文匣)과 같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현재는 문갑(文甲)으로 고쳐 불리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독갑도(禿甲島)라고도 불렸는데, 이는 섬이 ‘장수가 투구를 쓴 모양’과 같다는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섬이 한적하고 산이 좋아 주말이나 휴가철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또한, 소야도는 덕적도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화 <연애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섬으로 유리알 바다와 비단 모래로 캠핑족들의 천국으로 불립니다.


덕적도 민어파시(民魚波市), 전국의 민어잡이 어선들이 모여들었던 곳

덕적도 북리항 민어잡이어선

옛 덕적도 민어파시의 명성은 전국에 자자했습니다. 덕적도는 41개의 유‧무인도가 펼쳐져 있는 군도(群島)로 그 중 굴업도가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였고, 전국에서 민어를 잡기 위해 수많은 어선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하지만 1923년 굴업도에 들이닥친 해일과 폭풍으로 인해 파시촌을 형성했던 130호의 가옥이 파괴되고, 항에 피난해 있던 200여척의 민어잡이 어선은 모두 조난당하는 큰 재해를 겪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어업전진기지는 굴업도에서 덕적도 북리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어선에도 변화가 생겨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 굴업도 시절과는 달리 대형선단이 무차별적인 민어 포획에 투입되면서 민어의 씨가 마르게 되었고, 결국 덕적도의 민어파시 또한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북적북적한 덕적바다역시장으로 찾아온 문화파시

덕적도-커플-바다역시장

덕적도에서는 민어파시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2015년부터 도우선착장(덕적바다역)의 주차공간을 활용하여 섬 주민들의 주말장터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매년 이른 봄(3~4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장터에서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덕적도산 제철 농수산물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2017년부터는 시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섬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북적북적 덕적바다역시장’으로 이름을 정하고 새단장을 하였습니다. 더욱 깨끗하고 품질 좋은 착한 농수산물은 기본이고 방문객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쉼터를 만드는 한편 소소한 주민공연도 준비하여 모두가 함께 어울리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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